지하철을 타고 다니다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보이는 광고가 바로 결혼정보업체의 광고이다. 온라인 광고도 엄청나게 많은데, '나에게 어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등 심리테스트 같은 문구를 클릭했다가는 결혼정보업체에 정보가 팔려 시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나도 결혼정보업체에 상담을 받으러 간 적이 있다. 위로 5살 터울의 언니가 있는데, 언니 결혼시켜야 한다는 엄마의 닥달에 시달리다가 언니를 위해 상담을 받으러 갔었다. 언니는 결정사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주변에 결정사를 통해 결혼까지 간 커플도 있어서 결정사에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
1. 듀오(Duo)
듀오 가입비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아래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실제 상담을 받아본 결과 선택하는 서비스 + 할인 등에 따라 100만원대도 있지만 보통은 200~300만원선이다. 300만원 정도면 5~7명 정도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결혼정보업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인재풀(?)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듀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결혼정보회사로, 약 2만 8천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혼 후에도 부부 컨설팅 등의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회원 성비는 지역마다 다르다. 남성의 56.9%, 여성의 66.8% 서울/경기에 분포해 있다.
2. 가연(Gayeon)
가연의 가입비도 200~300만원 대인데, 처음 가입 상담시 보통 400만원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는 후기가 많다. 듀오와 마찬가지로 규모가 커서 풀이 넓은 게 장점이다. 회원들의 자만추를 위해 정기적인 만남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필과 스펙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고려해서 매칭해준다고 하는데, 매니저마다 다를 수 있다. 듀오와 가연을 모두 이용해본 결과 가연이 매니저와 소통이 더 잘된다고 평가한 후기가 많았다.
3. 제이노블(JNoble)
결정사도 일반사와 노블사가 나뉘는데, 후자는 고소득층 및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가입비도 일반 결정사보다 높아 제이노블의 경우 600만원부터 시작이다. 높은 가입비만큼 회원 개개인의 성향과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을 지향한다.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전체 회원 수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4. 선우(Sunoo
선우는 최근 커플다넷으로 이름을 바꿨다. 가입비는 선택하는 서비스에 따라 다르며, 셀프 매칭 서비스는 약30만원부터 시작한다.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지사를 보유하여 국제적인 매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셀프 매칭부터 매니저 매칭까지 다양한 서비스 옵션이 있어 저렴한 가격에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회원 수가 적어 매칭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는 건 단점.
5. 커플스(Couples)
미국 기업으로 미국내 한국, 중국 등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성혼 시에만 비용을 지불하는 후불제 옵션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각 결혼정보업체는 고유한 서비스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도 다양하다. 가입 전에 각 업체의 서비스 내용, 비용, 회원 구성 등을 충분히 비교하고,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를 참고하여 나에게 맞는 결정을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라면 규모도 크고 업력이 긴 듀오나 가연중에서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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